왼쪽부터) 톰 포드 에닉마틱 우즈 부아 마로케인. 30ml, 23만원/50ml, 36만5천원. 측백나무의 묵직하고 진한 향에 핑크 페퍼콘과 삼나무의 신선하고 스파이시한 향을 가미해 기품 있고 대담한 향기를 완성했다. 남녀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중성적인 향. 프라팡 바이 리퀴드 퍼퓸바 일이칠공 오드퍼퓸.100ml, 23만9천원. 브랜드 모티프인 코냑 하우스의 탄생 연도를 보틀에 새긴 아이코닉 퍼퓸. 과일과 꽃, 우드와 바닐라 향이 켜켜이 쌓여 잘 숙성된 코냑을 마실 때처럼 풍부한 향을 느낄 수 있다.

펜할리곤스 페트라 오 드 퍼퓸. 100ml, 36만5천원대. 수많은 미스터리를 간직한 요르단의 고고학 유적지 페트라(Petra)를 모티프로 조향했다. 뜨거운 사막의 공기와 황금 모래를 담아낸 듯 신비로운 향으로 미지의 도시 페트라를 여행하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디에스앤더가 비스트로 워터. 50ml, 22만9천원/ 100ml, 32만9천원. 조향사 데이비드 세스 몰츠가 과거에 일했던 뉴욕의 활기차고 힙한 비스트로의 무드를 담아냈다. 시원한 물 향에 향신료가 연상되는 시트러스 향이 섞인 상쾌하고 생기 넘치는 향이 인상적이다.

지방시 랑떼르디 오 드 뚜왈렛. 50ml, 12만원대/ 80ml, 14만1천원대. 투베로즈, 삼박, 재스민 향으로 구성된 매혹적인 플로럴 부케 향과 강렬한 머스키 레더 향이 조화를 이루어 긴장감이 들 만큼 관능적인 향을 발산한다. 하우스의 상징인 4G 로고에 블랙 리본을 더한 보틀이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

아틀리에 코롱 컬렉션 레어 로즈 뀌레. 30ml, 18만5천원/ 100ml, 35만5천원. 깊고 진한 우드 어코드에 장미 향과 베르가모트 향을 조금씩 더한 듯한 향. 겨울에 어울리는 부드럽고 따뜻하고 향으로, 한 번만 뿌려도 반나절 이상 은은한 우디 향이 곁에 머문다.

에디션 드 퍼퓸 프레디릭 말 언컷 젬. 50ml, 35만3천원/ 100ml, 49만8천원. 본연의 살냄새를 더 진하고 유혹적으로 만들어주는 향수. 한 번만 뿌려도 생강, 베르가모트 등으로 이루어진 스파이시 노트와 따뜻한 앰버, 머스크 노트가 섞인 센슈얼한 향이 오래도록 살갗에 머문다.

구찌 플로라 골저스 자스민 오 드 퍼퓸. 30ml, 12만5천원/ 50ml, 16만1천원/ 100ml, 22만5천원. 기쁨과 희망을 노래하는 구찌 ‘플로라 판타지’의 두 번째 스토리텔러. 진귀한 재스민 꽃 향을 중심으로 샌들우드와 벤조인, 만다린 에센스와 매그놀리아 어코드를 블렌딩한 생기로운 향이 밝고 긍정적인 기운을 불어넣는다.

위부터) 겐조 플라워바이겐조 앱솔뤼오 드 퍼퓸. 30ml, 8만2천원대/ 50ml, 11만4천원대. 포피 플라워에서 추출한 진귀한 사프란 인퓨전을 베이스로 풍성한 플로럴 향과 시트러스 노트를 더해 우아하고 세련된 향기를 완성했다. 레드 포피를 담은 아이코닉한 보틀은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진다. 케이트 스페이드 스파클 오 드 퍼퓸. 40ml, 6만원/ 60ml, 9만1천원/ 100ml, 12만5천원. 불빛이 반짝이는 뉴욕의 밤을 눈앞에 펼쳐는 향. 블랙 커런트, 이탤리언 레몬의 신선한 향을 시작으로 퍼플 피어니 향과 바닐라 크림 브륄레 노트가 이어지며 부드러운 여운을 남긴다. 브리오니 오 드 퍼퓸 인텐스. 60ml 12만5천원/ 100ml, 16만9천원대. 이탈리아의 명망 높은 테일러 브랜드 브리오니의 이브닝 웨어를 모티프로 한 향수. 매콤한 시트러스 톱 노트로 시작해 부드러운 파촐리, 사프란 향의 미들 노트를 지나 바닐라, 앰브룩산, 오우드의 우아한 향으로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