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IGNER VÉRONIQUE NICHANIAN 베로니크 니샤니앙
NOTE 친밀하고, 가볍고, 자유로운 옷은 피부처럼 느껴져 옷에 신경 쓰지 않게 해준다. 에르메스는 초원에 부는 산들바람 같은 편안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살결이 비치는 얇은 셔츠, 조금 긴 실루엣을 이루는 재킷, 비치 체어 스트라이프 패턴이 새겨진 비치 블레이저 등 익숙한 여름의 상징들이 다정하게 다가온다.
FAVORITE LOOK 트렌치코트는 길이가 재킷만큼이나 짧지만 소매 품은 넉넉해 움직일 때마다 몸의 변화에 따라 형태가 자연스럽게 변한다. 이와 대조되는 수영복만큼 짧은 쇼츠와 가벼운 소재의 셔츠. 여름의 경쾌함을 정갈하게 다듬어 내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