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착한 악녀, <크루엘라> #mariewow

2021년의 빌런 크루엘라. 영화에서 크루엘라는 ‘에스텔라’가 자신에게 직접 부여한 또 다른 인격이다. 에스텔라는 엄마의 가르침대로 타고난 흑백 머리를 모자로 감추며 착한 아이가 되기 위해 노력하지만 천재적이고 지기 싫어하며 개성을 드러내지 않으면 견딜 수 없어질 땐 스스로를 크루엘라라 명명한다. 

마리끌레르 영화제 <십개월> GV

마리끌레르 영화제는 한국 영화의 현재이자 미래를 볼 수 있는 ‘나우 앤 넥스트’ 섹션을 통해 영화 <십개월>을 소개했다. 영화는 갑자기 마주한 임신이라는 상황 앞에서 주인공 미래가 선택하고 나아가는 방향, 그리고 새롭게 겪는 일들, 예상치 못했던 혐오의 순간들을 그린다. 영화 저널리스트 이은선과 이 영화를 그려낸 감독 남궁선은 10개월의 시간 동안 미래가, 그리고 모든 여성들이 겪었을 경험들에 관해 다정하고 세밀하게 살피며 GV 시간을 보냈다.

마리끌레르 영화제 <레토> GV

1980년대, 러시아의 전설적인 뮤지션 빅토르 최와 친구들의 뜨거웠던 청춘을 그린 영화 <레토>. 제8회 마리끌레르 영화제에서는 ‘배우의 시작’ 섹션으로 이 작품을 선정 및 상영했다. 그리고 영화가 끝난 후 빅토르 최를 연기하며 록 음악에 빠졌던 배우 유태오와 당시의 음악을 동경하며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만들어가는 록 뮤지션 최정훈의 GV가 이어졌다. 영화와 음악, 창작을 주제로 이어진 두 사람의 대화는 <레토>처럼 인상 깊은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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