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ZARA)
스페인에 본사를 둔 글로벌 패션 그룹 ‘인디텍스’를 모회사로 두고 있는 SPA 브랜드이다. SPA 브랜드 중 세계 최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ZARA가 인디텍스 매출의 2/3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으므로 일반인은 ‘ZARA=인디텍스’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스페인 발음으로는 ‘싸라’에 가깝고 외래어 표기법상의 스페인어 표기 규정에 따르면 ‘사라’로 표현해야 하지만, 한국을 포함한 많은 국가에서 그냥 ‘자라’로 통용되고 있다. 한국에 브랜드를 들여올 때도 이를 고려해서 ‘자라’라고 홍보했다. 설립 당시에 사용했던 이름은 ‘ZORBA’였지만 같은 이름의 가게가 있어 이후 명칭을 약간 바꾸었다고 한다.
패스트 패션(SPA)이라는 개념을 가장 극명하게 드러내는 브랜드라고 볼 수 있다. 다품종 소량생산, 생산까지의 짧은 시간, 상대적으로 낮은 품질, 빠른 회전율 등이 SPA 브랜드들의 특징인데 ZARA는 그런 특징이 가장 잘 드러나는 브랜드이다. 꽤 빠른 편인 H&M도 제품 기획에서 생산까지 1~3개월이 걸리는데 ZARA는 평균 2주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한다. 전 세계 매장에서의 판매 실적이 즉각적으로 반영되어 잘 팔리는 상품과안 팔리는 상품이 판명되면 즉시 이후 제품 생산에 반영이 된다. 이런 식으로 보통 한 시즌엔 많아야 3,000~5,000가지의 상품이 나오는 다른 SPA 브랜드에 비해 ZARA는 평균적으로 11,000가지의 상품이 출시된다. 전반적으로 타 SPA 브랜드에 비해 화려하고 특이한 디자인을 가진 상품이 많은 편이다. 주로 여성복, 남성복 라인을 층별로 구분하는 구조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장별 독립 운영이 원칙이기 때문에 입점한 품목이 매장별로 상이하다.
자라 뷰티
자라가 2021년 S/S 시즌에 맞춰 출시한 최초의 뷰티 컬렉션 라인으로, 영국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다이엔 켄달(Diane Kendal)과 협업으로 기획외었다. 피부색과 나이, 성별 관계없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성을 강조하고, 뷰티의 새로움을 선보이겠다는 메시지를 갖고 있다. 뷰티 컬렉션 제품은 모두 깨끗한 공정으로 제작되었으며 총 6개 제품군의 130가지 이상의 컬러로 이루어져 있다.
글로벌과 국내에서 동시 런칭되었다. 한국에서는 강남 매장과 온라인에서만 구매가 가능하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자라 기타 정보
공식 홈페이지: https://www.zara.com/kr/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zara/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Zara
유튜브: https://www.youtube.com/user/zara
핀터레스트: https://es.pinterest.com/zaraofficial/_crea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