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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경

이이경은 충청북도 청주시에서 출생해 올해로 33세이다. 학창시절 중학교 때 성적은 5등까지 한 모범생이었고 가라테 선수였다. 고등학교 진학 후 운동을 그만두게 되면서 자퇴를 했으며, 이후 상경하여 검정고시와 수능을 준비해 체대에 들어갔지만 무릎을 다치고 휴학과 입대를 했다. 그러던 중 생각이 바뀌어 체대 재학 중 연기 학원을 다녀 서울예술대학교 연기과에 입학했다.

그의 데뷔작은 영화 ‘백야’와 드라마 ‘학교 2013’이다. 그중 ‘학교 2013’에서는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다. 그의 역할이 초기 기획안이나 인물소개 등에 없는 걸로 보아 원래는 오정호 친구 1로 그칠 것으로 추정되었지만 중반부로 갈수록 점점 분량이 늘더니 후반에는 꽤 많은 분량을 차지했다. 인터뷰에서 이이경 특유의 애드리브가 그대로 방송에 나가게 되면서 예정에 없던 분량이 생겼다고 밝힌 적이 있다.

데뷔 이래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는 물론 예능에서까지 활발한 활동을 보인 이이경은 2022년에는 MBC ‘놀면 뭐하니?’에 고정 멤버로 발탁되며 화제를 모았다. 또한 2021년에는 KBS 연기대상에서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을 통해 남자 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이이경은 2020년 3월, 달리는 화물 트럭에 몸을 던지며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시민을 극적으로 구해서 화제를 모았다. 목격자 증언에 따르면 이이경은 곧장 차에서 내려 시민을 꽉 붙잡고 한참을 말렸다고 한다. 이이경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며 쑥스러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