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차림이 한결 가벼워진 3월.
이 정도 날씨라면 슬며시 발등을 드러내도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든다면 메리제인 슈즈를 쇼핑할 때다.
메리제인 슈즈의 장점은 매치하는 양말이나 스타킹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로 변주가 가능하다는 것.
겨울 내내 숨겨져 아쉬웠던 과감한 컬러 양말과 매치하기부터
캠프삭스, 조거 팬츠와 함께 스포티하게 매치하기,
스타킹과 레이디라이크 룩으로 매치하기 등 재미있는 연출이 가능하다.
메리제인 슈즈에 푹 빠진 옷 잘 입는 셀럽들의 룩을 보며
나만의 메리제인 슈즈 스타일링에 대한 영감을 얻어보자.
현아의 플라워 오프숄더 미니 드레스를
특별하게 만들어 준 것은
빈티지한 버킷해트와 걸리시한 메리제인 슈즈.
특히 화이트 메리제인 슈즈는 흰 운동화처럼 전천후로 활용하기 좋다.
아직은 추우니 도톰한 짜임이
빈티지한 니트 스타킹을 매치해도 좋을 듯하다.
김나영의 룩은 쌀쌀한 초봄에 참고하기 좋은 스타일링이다.
살갗이 살짝 비치는 스타킹에
블랙 메리제인 슈즈를 신은 모던 걸의 모습이다.
스타킹과 슈즈의 컬러가 같은 데다가
발등이 드러난 디자인이라 다리가 길어 보인다는 장점이 있다.
스타킹과 메리제인 슈즈의 조합은 하늘하늘한 블라우스,
에스닉한 컬러 아이템, 빈티지한 선글라스 등으로
연출한 1970년대 무드 룩과 유독 잘 어울리니 참고.
데일리 룩 장인 윤승아의
메리제인 슈즈 활용법은 양말과 매치하기다.
롤업한 데님 팬츠 밑으로 보이는
조글조글 주름 진 흰 양말과
하얀 메리제인 슈즈의 조화가 사랑스럽다.
이때 흰 양말의 소재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낼 수 있으니,
갖가지 양말 쇼핑 역시 미리 해 둘 것.
최근 다양한 컬러의 플랫 메리제인 슈즈가 사랑을 받고 있다.
그 중 차정원이 선택한 은색과 같은 메탈릭 컬러는
시크하고 고급스러운 매력을 더해줘 인기가 많다.
차정원처럼 케이블 니트 톱, 데님 팬츠와 같이
편안한 데일리 룩은 물론,
드레스나 슈트와 함께 포멀하게 매치하기에도 손색없다.
1. 락피쉬 웨더웨어
(Rockfish Weatherwear)
단언컨대 지금 가장 핫한 메리제인 슈즈.
대표적인 벨벳 메리제인 슈즈에 이어
깅엄체크, 파스텔 컬러, 운동화 디자인 등
각양각색 메리제인 슈즈가 준비되어 있다.
가격은 7만9천원.
2. 미우미우
(MiuMiu)
올 풀린 데님 소재와 진주 잠금 장치가
사랑스러운 메리제인 플랫슈즈.
지난 시즌부터 메리제인 슈즈를 대거 선보인 미우미우.
메시, 데님, 페이턴트 레더 등 소재와 굽 높이가
다양한 디자인을 만날 수 있다.
가격은 1백12만원.
3. 샤넬
(Chanel)
샤넬의 시그너처 투톤 디자인에
발등 스트랩을 살짝 더한
메리제인 플랫 슈즈.
가격은 1백28만2천원.
4. 디올
(Dior)
디올의 메리제인 슈즈는
러버와 테크니컬 패브릭으로
스포티함을 한껏 강조했다.
가격은 1백49만원.
5. 캐즈
(Ked’s)
운동화처럼 캐주얼하게
신을 수 있는 캔버스 소재 메리제인 슈즈.
캠프 삭스,조거 팬츠와 매치하기 좋다.
가격은 5만9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