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킴
본명은 김민주. 그리고 그가 이끄는 패션 브랜드 MINJUKIM(민주킴)은 매 시즌 디자이너 김민주 본인의 주변에서 얻은 지극히 개인적인 영감과 스토리를 일러스트로 그려내고, 그 일러스트를 옷의 형태와 원단으로서 표현하는 컨템포러리 여성복 브랜드이다. 김민주 디자이너는 한국 패션계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2020년 1월 넷플릭스와 글로벌패션 플랫폼 ‘네타포르테’가 공동 제작한 패션 경쟁 프로그램 <넥스트 인 패션(Next in Fashion>에서 전 세계 18명의 디자이너 가운데 우승을 차지했다. 많은 사람이 어느 날 유명세를 얻은 디자이너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민주킴은 대중에게 알려져 있지 않을 뿐 국제 패션계에서 여러 차례 검증받은 탄탄한 내공을 자랑한다. 많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tvN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주인공 고문영 역할을 맡은 서예지의 일명 ‘개미허리 룩’을 만든 그 디자이너이다. 당시 드라마의 인기와 더불어 서예지의 패션이 연일 화제가 되었었는데, 그 중 서예지의 얇은 허리 둘레가 눈에 띄는 핑크색 재킷과 스커트는 온라인상에서 꾸준히 회자되었다. 이전에는 방탄소년단의 세계 공연 무대 의상, 레드벨벳의 무대의상도 제작한 실력자이다.
예술적 상상력이 돋보이는 패턴과 동양적 정취가 느껴지는 발랄한 컬러감, 정교하면서도 몸매를 과하게 부각하지 않는 부드러운 실루엣이 민주킴만의 특징이다.
민주킴 디자이너 경력
김민주 디자이너가 민주킴을 이끌어온 건 올해로 6년차. 네덜란드에서 중, 고등학교를 다니다가 한국에 돌아와 디자인 전문 교육기관 SADI에서 패션 디자인을 공부했고, 다시 벨기에로 유학을 떠나 세계적인 명문 학교 앤트워프 왕립예술학교를 졸업했다. 영국 런던에서 처음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 ‘민주킴(MINJUKIM)’을 시작하였다. 처음에는 자신을 한국에 국한하지 않았는데, 서울컬렉션에서 만난 정구호 디자이너가 “토대를 둔 곳에서 사랑받아야 브랜드가 오래 갈 수 있다.”고 한 조언을 듣고 한국에 민주킴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스튜디오를 한국으로 옮겼다고 한다.
민주킴 수상 경력
- H&M 어워드 대상
- LVMH 프라이즈 세미파이널리스트
- 넷플릭스 패션 서바이벌 프로그램 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