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테이아를 조각한 피그말리온처럼, 2026 S/S 시즌 하우스의 새로운 챕터를 연 디자이너들은 자신의 이상을 옷에 새겼다. 오늘날 패션은 피그말리온의 또 다른 이름이다.

옐로 골드에 아코야 진주를 일렬로 세팅한 검지의 밸런스 패럴러 링, 중지의 밸런스 플러스 링, 약지의 밸런스 플러스 네오 링 모두 TASAKI,
레이스 베일 GYOUREE KIM.
페플럼 톱, 러플 스커트 모두 Alaïa, 사이하이 부츠 Chloé, 화이트 골드 세르펜티 세두토리 링 Bvlgari, 레이스 베일 GYOUREE KIM.
베르사체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다리오 비탈레는 “신화는 신들이 인간 세상으로 내려오면서 시작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시즌 신들의 세계에
머물던 베르사체를 일상의 영역으로 끌어내렸다. 그리스신화 속 메두사 모티프 로고가 돋보이는 백, 네크리스 모두 Versace.
화이트 골드에 라운드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화살 모티프 플레쉬 펜던트 브로치 Boucheron.
화이트 골드에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로리에 티아라 Chaumet, 리본 네크라인 블라우스, 원피스, 뷔스티에 모두 Noir Kei Ninomiya.
샤넬의 새로운 장을 열기 위해 가브리엘 샤넬의 삶과 사랑을 탐구한 마티유 블라지. 오프닝을 장식한 체크 크롭트 수트 셋업은 연인 보이 카펠의 옷을
자신의 방식으로 재해석해 입은 샤넬에게 바치는 오마주와같다. 크롭트 재킷, 팬츠 모두 Chanel.
글렌 마틴스는 마르지엘라 특유의 익명성을 아이코닉한 ‘포 스티치(Four Stitch)’ 모양 마우스피스로 재해석하며 하우스의 미학에 경의를 표했다.
포 스티치 마우스피스, 디스트로이드 디테일 데님 톱 모두 Maison Margiela.
로에베의 새 시즌 컬렉션엔 미국과 스페인의 에너지가 고루 담겨 있다. 찰나의 움직임이 만들어 낸 순간의 생동감.
언밸런스 드레스 포켓 트라우저 디테일 앵클부츠 모두 Loewe.
싱글브레스트 태피터 코트, 울 브라톱, 패치워크 스커트, 벨트 모두 Prada.
원징이 입은 벨벳 드레스, 뱀 모티프 뮬 모두 Valentino,
서현이 입은 드레이프 드레스, 로켓 네크리스, 클로그 모두 Versace.
원징이 입은 주얼 장식 원피스, 스카프, 레더 네크리스,
서현이 입은 크로셰 에이프런, 캐시미어 니트 톱, 포플린 브리프 모두 Miu Miu, 달걀 모양 클러치 백 Chanel.
피에르 파올로 피치올리는 이번 데뷔 컬렉션에서 진심, 즉 인간적인 감각에 집중했다.
조각처럼 정교한 실루엣 속에 감정이 살아 있고, 보는 이의 오감을 자극한다.
구조적인 미학이 돋보이는 크롭트 톱, 벌룬 셰이프 쇼츠, 글러브 모두 Balenciaga.
백리스 하이넥 톱, 사이드 슬릿 와이드 팬츠, LV 스니커리나 메리제인 슈즈 모두 Louis Vuitton.
플래티넘, 골드, 다이아몬드로 사랑을 나누는 새들을 표현한 버드 온 어 락 러브버드 링 Tiffany & 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