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
배우 박은빈은 1992년 9월 4일 서울에서 출생해 올해 29세이다. 서울방이초등학교, 방이중학교, 영파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서강대학교 사회과학부를 졸업했다. 가족관계는 부모님과 연년생 오빠가 있으며 종교는 무교이다. 박은빈의 어린 시절 꿈은 영화배우였지만 필모에는 드라마가 더 많은데, 연기 못지않게 학업에도 큰 열정을 보였던 그였기에 기약이 없는 영화 스케줄에 맞춰 학업을 이어나가기 힘들어 자연스럽게 드라마 출연이 많아졌다.
그는 1996년 만 4세의 나이로 아동복 카탈로그 <Pippy-삐삐>를 통해 데뷔하여 현재까지 25년의 연기 경력을 이어오고 있다. 본인 나이에 절반이 훨씬 넘는 시간을 배우로서 활동한 만큼 다양한 연기 경력을 자랑한다. 1998년 SBS <백야 3.98>에 출연해 극중 아빠 역할이었던 박상원 배우가 “소영이 뭐 먹을래?”라고 물으면 “계란”이라고 대답했던 첫 연기를 시작으로 SBS <순풍산부인과>, KBS <무인시대>, KBS <부활> 등의 드라마에서 아역배우로 활동했다. 연기뿐만이 아니라 2002년에는 KBS <개그콘서트>의 ‘수다맨’코너에 출연해 수다맨을 부르는 소녀로 고정 출연하기도 했다.
박은빈이 만 20살이 되던 2012년에는 TV조선 <프로포즈 대작전>에서 함이슬 역을 맡아 우수한 연기력을 보여주며 성인 연기자로서 첫 발돋움하였다. 그렇게 연기활동을 이어나가던 중 드라마 <스토브리그>를 통해 최우수 여자 연기자상(제33회 그리메상, 2020)을 수상했으며,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를 통해서는 최우수 여자 연기상(SBS 연기대상, 2020)을 수상하며 아역배우 박은빈이 아닌 성인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게 되었다. 또한 2021년 KBS <연모>에 이어 2022년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출연하며 명품 연기를 선보이며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하였다.
박은빈 출연 영화
박은빈은 1996년 영화 “남자이야기”를 통해 데뷔하였으며 “소녀의 기도”(소녀 역, 2020), “피아노 치는 대통령”(단역, 2002), “내 남자의 로맨스”(초등학생 김현주 역, 2004) 등의 작품에서 단역으로 출연하였다. 이후 “고사 두 번째 이야기: 교생실습”(윤나래 역, 2010)에 출연하여 전혀 하지 못했던 수영을 한 달 만에 연습하여 수중 50M까지 잠수하는 어려운 연기를 소화해 극찬을 받기도 했다. 또한 “마녀(魔女) Part2. The Other One”(경희 역, 2022)에 출연하여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다.
박은빈 출연 드라마
박은빈은 1996년 MBC <사랑과 이별>을 통해 브라운관에 데뷔하였다. 이후 2000년 SBS 일일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정배가 첫눈에 반한 수지 역으로 특별출연하였고, 2001년 KBS 2TV 특별기획드라마 <명성황후>에서는 어린 순명효황후 민씨 역으로 출연하였다. 2003년 KBS 1TV 대하드라마 <무인시대>에서 이의방과 조씨의 외동딸 사평왕후 이씨 역으로 출연하였다. 2006년에는 명성황후 윤창범 감독과의 인연으로 KBS 1TV 대하드라마 <서울 1945>에 출연했다. 모윤숙을 모티브로 한, 친일파 집안의 무남독녀로 태어난 문석경의 아역을 연기했다. 박은빈은 당시 어린 나이에 기품있고도 오만한 친일 귀족 집안의 아가씨 모습을 잘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2007년 SBS 월화드라마 <강남엄마 따라잡기>에서 나이답지 않게 야무지고 당찬 이지연 역을 맡았다. 아역배우로서의 활동을 이어가던 중 2009년에는 KBS 2TV 대하드라마 <천추태후>에서 어린 황보설 역으로 출연하여 열연을 펼친 결과 그해 열린 KBS 연기대상에서 여자 청소년 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만 20세였던 2012년에는 TV조선 수목드라마 <프로포즈 대작전>에서 함이슬 역을 맡아 성인 연기자의 자질을 증명하였다. 2013년 MBC 특별기획드라마 <구암 허준>에서 허준의 부인 다희 아씨 역을 맡아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단아함과 강직함을 잃지 않고 허준이 좌절할 때마다 그에게 용기와 지혜를 주는 현모양처 연기를 훌륭하게 소화해냈다. 2014년 SBS 대기획 <비밀의 문>에서 사도세자의 부인이자 정조의 친어머니인 혜경궁 홍씨 역을 맡아 왕실 여인으로 단아하면서도 기품 있는 면모와 더불어 강인한 카리스마를 발산하였다. 또 극 중 한석규와 1:1로 대립하면서도 밀리지 않는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주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2016년에는 JTBC <청춘시대>에서 음주가무, 음담패설에 능수능란한 범접할 수 없는 텐션의 송지원 역을 맡아 지금까지 맡았던 역할과는 180도 다른, 장르 불문 한계 없는 연기력을 보여주며 배우로서의 스펙트럼을 넓혔다. SBS 드라마스페셜 <이판사판>에서 세속적인 욕망으로 성공한 판사가 되고 싶어 했으나 실종된 정의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이정주 역을 맡아 완성형 판사로 거듭나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2018년 KBS 2TV <오늘의 탐정>에서는 동생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히기 위해 찾아간 탐정 사무소에서 탐정의 열혈 조수로 활동하게 되는 정여울 역을 맡았다. 오늘의 탐정은 사회에서 일어나는 충격 범죄의 배후에 귀신이 있다는 상상에서 출발한 미스터리 호러 스릴러 장르로, 현실에 있을 법한 충격 범죄를 다루며 마니아 층의 지지를 받았다. 2019년 SBS <스토브리그>에서 야구 덕후 출신으로 프로야구 프런트 오피스 유일의 여성 운영팀장이자 최연소 운영팀장의 자리에 오른 이세영 역을 맡아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다. 2020년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서 바이올린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음대에 재입학한 늦깎이 음대생 바이올리니스트 채송아 역을 맡아 꿈과 현실의 경계에 선 스물아홉의 청춘을 연기했다. 2021년 말, KBS 2TV <연모>에서 쌍둥이로 태어나 여아라는 이유만으로 버려졌다가 오라비 세손의 죽음으로 남장을 통해 세자로 살아가게 된 이휘 역을 맡았다. 이 작품에서 휘, 그리고 담이이자 연선이의 면모를 넘나드는 섬세하고 입체적인 내면 연기를 통해 한계 없는 연기력을 증명하며 젊은층부터 중장년층에 이르는 시청자들의 많은 극찬을 받았다. <연모>는 신분과 성별을 넘은 애절하고도 사랑스러운 관계 전복 로맨스로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넷플릭스 7개국 1위, 전 세계 랭킹 3위를 기록했다. 또 한국 갤럽이 조사한 2021년 12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에서 미니시리즈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2022년에는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우영우 역으로 출연하였다. 그는 극 중에서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변호사’라는 어려운 연기는 물론, 엄청난 양의 어려운 대사까지 훌륭하게 소화하고 있다. 게다가 평소에 배우 본인이 갖고 있었던 귀여운 모습과도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엄청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중이며, 청춘시대에서 스토브리그로 이어지는 특유의 발랄하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의 정점을 찍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은빈 출연 광고
1996년: 두손(삐삐)
2000년: 재능교육(J백신 프로그램)
2001년: 해태제과식품(자유시간)
2002년: 교보생명(‘역경의 순간마다 교보가 힘이 되어드리겠습니다’ 편)
2005년: 삼성생명(Bravo Your Life! 〈딸의 인생은 길다〉 편)
2005~2006년: 스마트에프앤디(스마트)
2006년: 오리온홀딩스(초코파이 정 – 베트남 편)
2007년: 삼성전자(스텔스 청소기, 하우젠 은나노 세탁기)
2009년: 비상교육(완자)
2010년: 롯데칠성음료(2% 부족할 때)
2011년: 팬택(VEGA LTE)
2011~2012년: 에이블씨엔씨(A’PIEU)
2016~2017년: 한국주택금융공사(기업 PR)
2018년: 롯데주류(순하리 소다톡)
2018~2020년: 한국인삼공사(정관장 홍삼정 에브리데이)
2020년: 팔도(비빔면)
박은빈 화보
박은빈 마리끌레르 화보
박은빈은 2016년 12월호 인터뷰 촬영을 마리끌레르와 진행한 바 있다.